하늘은 지붕 위로 - 폴 베를렌

Photo by Andrej Lišakov on Unsplash

 

Le ciel est, par-dessus le toit,
Si bleu, si calme !

Un arbre, par-dessus le toit,
Berce sa palme.

La cloche, dans le ciel qu'on voit,
doucement tinte.

Un oiseau sur l'arbre au'on voit
Chante sa plainte.

Mon Dieu, mon Dieu, la vie est la,
Simple et tranquille.

Cette paisible rumeur-la
Vient de la ville.

Qu'as-tu fait,  o toi que voila
Pleurant sans cesse,

Dis, qu'as-tu fait, toi que voila,
De ta jeunesse?

 

하늘은 지붕 위로
저렇듯 푸르고 조용한데,
지붕 위에 잎사귀를
일렁이는 종려나무.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짖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지에서 들려오는
저 평화로운 웅성거림.

-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 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을 가지고 뭘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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