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살면서 하고 싶은 몇 가지 버킷리스트가 있다. 바로 프로그래밍 개발 책을 출판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막연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국비지원을 시작으로 개발자가 되었던 것처럼 1년 넘게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시작조차 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서적 출판을 목표로 블로그 글을 써볼까 한다. 글의 주제 -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일단 글의 주제는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려고 한다. 최근 코틀린과 안드로이드에 흥미가 생겨 안드로이드를 글의 재료로 써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아직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만큼 알지 못하기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바스크립트를..
주위에 간혹 문서를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매뉴얼이나 릴리즈 노트라면 모를까 몇 장 혹은 몇 십장에 달하는 보고서나 문서를 누가 봐도 논리 정연하게 써내는 사람들을 보면 진심으로 존경심이 피어난다. 단연 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까닭에는 그런 사람들이 보여준 멋진 글쓰기도 한몫을 했다. 언제쯤이면 그런 사람들처럼 설득력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될지는 잘 모르지만 조금은 나아지기를 바라며 왜 나는 글쓰기가 어려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글로 정리해볼까 한다. 설득보다는 결론만 말하는 글쓰기 개발자들은 다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이 익숙한 사람들은 글을 쓸 때 문장에 수식을 붙이기보다는 핵심만 간단명료하게 적게 된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식이 익숙..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을 계산해보니 오늘을 기준으로 286일이네요. 첫 글을 작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9개월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호기롭게 1일 1포스팅 같은 것도 해보고 주간 회고록 같은 것도 써보았는데 지금까지는 유지하지 못한 게 매우 아쉽네요. 아직은 블로그를 운영한 게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짧지만은 않은 그리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2021년 한 해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정리할 수 있는 머릿속 이야기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의 주재 즉 재료가 필요한데요. 이 재료는 주로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알고 있지 못한 사실들을 글로 쓸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글의 주제는 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이다. 가끔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쓰고 싶은 글과 실제로 쓰고 있는 글은 매우 다르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블로그를 운영하면 글 쓰기 실력이 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글 쓰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무엇부터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가야 할지 막연하다. 어찌어찌해서 하고 있는 일을 주제로 삼기는 했는데, 기술적인 역량을 늘리기에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처음 목표로 했던 글쓰기 실력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뭐 그뿐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글을 쓰겠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 막연히 글 쓰는 행위를 하기 위해 쓸데없는 주제를 글을 ..
SI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먼저 SI 회사란 어떤 곳인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I 회사는 소프트웨어 용역을 하는 회사입니다. 약간 이 말이 바로 이해 가기가 어려울 수가 있을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이자면, 지금은 소프트웨어가 많은 분야에 도입이 되고 활성화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일상생활 전반에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일상에 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는 도구의 하나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excel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있기 전에도, 우리는 수기로 문서를 작성하고 결제를 받는 등 문서와 관련된 일련의 행위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excel이나 power point 같은 문서 편집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
2021년 중반이 되어서야 작년에 수강한 TDD, Clean Code 강의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진작부터 쓰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글 솜씨가 부족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잘 정리가 되지 않아 미루고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더 늦어진다면 왠지 쓰지 못할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지금에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게 된 이유 그리고 결론 작년에 했던 일들 중에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박재성님의 TDD(TDD, Clean Code)를 수강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가 국비 지원 학원을 통해 막연히 시작하게 된 개발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도 어려웠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지금도 개발은 어렵습니다. 사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더 어렵게 ..
네카라쿠배당토는 무슨 말인가요? 네카라쿠배당토는 개발자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있는 IT 기업들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로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당근 마켓, 토스를 말합니다. "네카라"로 시작해서 "네카라쿠배", "네카라쿠배당토" 그리고 최근에는 직방과 야놀자가 추가되어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고도 합니다. 최근 IT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IT는 비대면 사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실제로 규모가 점점 커지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채용을 줄이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IT로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취업하고..
웹 개발자는 회사에 출근하면 어떤 일을 할까요. IT 직군과 접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접하는 IT라는 개념은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컴퓨터를 통해 이용하는 엑셀, 한컴 같은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래밍의 산출물이다 보니 개발자가 일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떠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단 몇 초만에 해킹에 성공하는 만능 해커나 뚝딱 페이스북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천재 프로그래머의 모습을 떠올리시나요? 웹 개발자의 정의 식상할 수도 있지만 웹 개발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전에 웹 개발자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보려고 합니다. Wiki에는 "HTTP 프로토콜을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사용하는 웹 페이지, 웹 사이트 등 WWW 기반..
시작하기 개발자로 회사에 취업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거나 채용을 위해 인터뷰를 하게 되면 의외로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기술을 가르쳐주지 않고 학원에서 찍어내듯이 양성되는 개발자들과 급박한 일정에 맞추어 배움과 이해 없이 개발만 하는 환경적인 요소가 그런 상황을 만들게 아닐까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Github의 몇 개의 Repoistory를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예비 개발자 분들에게는 취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프론트엔드 인터뷰 핸드북 [front-end-interview-handbook] 웹 화면을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HTML, CSS, Javasc..
시작하기 이 글은 이전에 작성한 IT 개발자 국비지원 어떤가요?이라는 글을 쓰다가 웹 개발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작성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작성하게 된 글입니다. 간혹 들리는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웹 개발자 과정은 제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와 기술 수준이 거의 똑같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여전히 SVN을 가르쳐주고 그마저도 커밋과 체크아웃만 사용하다는 이야기에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따져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요. 혹시 지금 그런 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계신다면 다른 학원을 다시 알아보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간단하게라도 웹 개발자가 실무 개발에서 어떤 기술들을 필요로 하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면 학원이든 어디에서든 웹 개발을 배우는데 도움..
시작하기 요즘은 IT 개발 직군이 여러모로 이슈가 많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IT 개발자는 연봉도 높은 편인 것 같고 네이버 같은 인터넷, IT를 다루는 회사에서는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개발자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는 개발자 모시기라는 주제로 된 인터넷 뉴스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개발자가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인지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다루는 이야기는 앞서 이야기한 내용 중 개발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국비 지원에 관해서입니다. 실제로 제가 개발 일을 시작하게 된 시점에는 컴퓨터와 관련이 없는 전공을 졸업한 비전공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