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Cloud) 차이점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Cloud) 시스템의 장단점을 말하기에 앞서 두 시스템의 정의를 먼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두 시스템의 정의를 알면 장단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시스템은 모두 서비스(게임, 웹 애플리케이션, 쇼핑몰, 실시간 채팅, 기타 등)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자원)들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프레미스는 집을 짓는다고 할 때 집을 짓기 위한 자제 구매부터 건물 도면 그리는 작업, 시공, 건축,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을 누구의 도움 없이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혼자서 다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집을 집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번 집을 지어본 사람도 혼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스템도 온프레미스처럼 집을 짓는다고 가정하면, 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재나 도구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에 따라 제공받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프레미스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야 하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은 하나부터 다섯까지 정도만 알아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사용하는 IT 자원을 누가 관리하느냐”입니다. 온프레미스의 경우 서비스를 공급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적으로 IT 자원을 관리하는 주체가 되고, 클라우드 시스템의 경우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공자는 IT 자원을 사용할 뿐, 대부분의 IT 자원 관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클라우드 시스템은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나온 기술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비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기 이전에 IT 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필요한 IT 자원은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예측하고 설계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측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인프라 지식을 갖춘 기술자가 물리적인 구성을 설계합니다. 이때 물리적인 구성은 최대 사양을 기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실제 프로젝트 오픈 시 예측과 다른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시스템의 경우에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옵션을 통해 시스템 사양을 실시간으로 수정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불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온프레미스는 한번 확정이 된 시스템 사양을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낭비되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온프레미스는 물리적인 구성에 필요한 절차 및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클라우드 시스템은 가상에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쉽게 프로젝트를 구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는 프로젝트 초기 구성시 드는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시스템 유지 보수

 일반적으로 서버 인프라는 기본 지식으로만 응대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인프라에 관한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인프라는 단순히 서버 물리적인 위치 구성뿐만이 아니라 서버 간의 흐름, 역할에 맞는 서버 배치 및 보안 관리 이슈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 명의 전문가가 모든 일들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인프라 전문가 인원들을 운용해야 합니다. 온프레미스는 모든 관리를 직접적으로 하기 때문에 인프라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고 섭외하지 않은 분야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렵습니다. 특히 성능 이슈로 인해 서버의 증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클라우드 시스템은 말 그대로 인프라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항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며 어떤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응대할 수 있는 인원 및 체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성능 이슈로 인한 서버 증설 문제의 경우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몇 분 또는 몇 시간 이내에 해결할 수 있으며 트래픽이 없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서버의 스펙을 작게 만들어 적은 비용이 발생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 아마존 웹 서비스 AWS v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AWS

AWS는 2006년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로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탄생시켰고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발 주자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가장 성숙하게 제공하는 업체가 되었으며, 앞선 클라우드 기능 제공과 안정된 서비스를 특징으로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고 있습니다. AWS는 글로벌 16개 지역에서 42개 리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WS는 아마존 EC2 가상 머신, EC2 컨테이너 서비스, 가상 프라이빗 서버, 람바다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 등 '컴퓨팅', S3와 일래스틱 블록 스토리지, 경제적인 아카이브인 글래시어 등 '스토리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로라(Aurora)와 MySQL용 아마존 RDS, PostreSQL, 오라클, SQL 서버, NoSQL 데이터베이스인 다이나모 DB(DynamoDB) 등 데이터베이스까지 수많은 기능을 자랑합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AWS는 계속 변화하고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애저(Microsoft Azur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PaaS)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IaaS, PaaS, SaaS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은 수많은 엔터프라이즈와의 튼튼한 관계입니다. 예를 들면 MS 사의 플랫폼인 Window, IIS 기반의 서비스 등 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애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AWS와 비슷합니다. 윈도우와 리눅스 가상 머신에서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 서버리스 플랫폼인 펑션스(Functions),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서비스 패브릭(Service Fabric)과 배치 프로세싱 서비스 등 다양한 컴퓨팅을 제공한다. 블롭(Blob) 객체 스토리지 서비스부터 VM용 디스크(Disk) 스토리지까지 스토리지 상품도 다양하며, 데이터베이스 상품은 관리형 관계 SQL 데이터베이스, 도큐먼트 DB, NoSQL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 같은 데이터 관리 도구, 레디스 캐시(Redis Cache) 플랫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AWS와의 격차를 지니고 있기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추면서 AWS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AWS에 비해 생태계가 발달하지 못해 지원하는 써드파티 플랫폼, 컨설팅 업체, 전문가 등이 부족한 편입니다.

정리하기

 무조건 클라우드 시스템이 좋다고만 이야기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클라우드 시스템을 익혀야 하는 학습 비용 (또한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면 다른 플랫폼으로 변경이 어려움), 제한된 접근 권한으로 인한 문제 대응의 어려움, 온프레미스 보다 복잡한 인프라 체계, 지속적으로 사용 시 온프레미스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문제 등 클라우드 시스템이 장점만을 지닌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알아보기

2021.05.06 - [IT 지식] -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서비스 [SaaS, PaaS, I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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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1.06.02 22:52 신고

    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대한 정리가 정말 잘 되어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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