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트랙볼 마우스 사용 후기

무슨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전에 우연한 계기로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트랙볼 마우스의 편안함에 익숙해져 일반 마우스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트랙볼 마우스로 접한 제품은 로지텍의 M570 제품인데 현재까지도 잘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다만, M570의 경우 리시버를 사용하다 보니 USB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 이용하기 힘들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일반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맥북 제품들은 연결 포트 개수가 제한이 있어 허브가 필수인 것처럼 리시버를 사용해야 하는 M570은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사실 이건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하기 위한 핑계 일뿐, 5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새로운 마우스가 가지고 싶은 마음에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모델은 K75326WW로 트랙볼 마우스로 유명한 Kensington이라는 회사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엄지 손용 트랙볼 마우스입니다.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하다. - K75326WW

새로운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하기 위해 선별한 선택지로는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와 로지텍 MX ERGO 무선 트랙볼 마우스 두 가지였습니다. 이렇게 2가지를 선택한 이유는 M570을 쓰면서 손바닥이 바닥에 닿기보다는 각도가 있어서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켄싱턴 에르고와 로지텍 MX ERGO 제품만 트랙볼이면서 손목을 지지하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1주에서 2주 정도 고민한 끝에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지텍은 이미 써본 회사 제품이라 안정성이 있지만, 켄싱턴은 써보지 않은 회사이지만 이전부터 트랙볼 마우스로는 유명하기도 하고 새로움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켄싱턴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Pro Fit® Ergo Vertical Wireless Trackball

 구매 후 바로 다음날 배송받은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입니다. 가격이 사악하기는 하지만 제품을 받고 보니 무척 만족스럽니다.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는 켄싱턴의 공식 수입사인 카피어랜드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정식으로 수입하는 업체를 통해 구입한 제품이 아닌 경우 A/S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경우 대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 언박싱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의 제품 구성은 AA 배터리 2개와 마우스, 리시버, 매뉴얼입니다. 왠지 모르게 Apple의 향기가 나네요. 더 있어야 할 구성품은 없지만, 그냥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아쉽습니다.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사용기

어떻게 보면 약 1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고 후기를 올리는 부분이라 후기라기보다는 개봉기에 가까운 글입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M570과 비교해가면서 이야기를 적기는 어렵지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켄싱턴 에르고 무선 마우스는 트랙볼 마우스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이상적이고 손이 편안한 제품입니다.

로지텍 M570과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

 개인적으로는 트랙볼 마우스 사용 경험이 M570 제품에 한정되어 있어서, 트랙볼 마우스는 이런 게 있고 저런 게 있어야 되라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소 주관적이지만 개인적인 견해만 말할 수 있으니, 일반 사용자 후기 정도로만 감상평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손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켄싱턴 에르고와 로지텍 MX ERGO 제품을 제외한 트랙볼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처럼 손바닥이 바닥과 평행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우스 조작에 한정되어 편안할 뿐,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 마우스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즉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는 손목을 꺽지 않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편안합니다.

 

 또한, 로지텍의 M570보다 켄싱턴 에르고의 트랙볼 사용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트랙볼을 사용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부분이고, 동시에 개인의 편차가 있는 부분이라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은 앞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손목이 이전보다 더 편안해졌고, 사용하는 트랙볼의 질감이 한결 좋아졌다는 말입니다. 혹시라도 트랙볼 마우스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조금은 가격이 나갈지 모르지만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켄싱턴 에르고 버티컬 무선 트랙볼 마우스 드라이버 설치 문제

지금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는 환경은 Mac OS입니다. 일반적으로 Mac OS는 사용자가 많지 않아 드라이버 호환이나 OS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경우 해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켄싱턴 에르고 트랙볼 마우스의 경우에도 구매 후 마우스 설정을 하는데 켄싱턴 프로그램을 깔아도 마우스가 잡히지 않아 설정을 할 수가 없는 프로그램 호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략 반나절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켄싱턴 마우스가 잡히지 않는 비슷한 문제를 겪으시면 첨부한 켄싱턴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세요. 현재 확인한 바로는 켄싱턴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최신의 프로그램이 호환 문제가 있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켄싱턴 마우스 설정 프로그램 - Mac OS (kensingtonworks_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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